[학교 체제][성명서] 자사고들, 서울시교육청의 자사고 1단계 입학전형의 자기소개서 폐지 방침 수용해야...(+상세내용)

2020-05-18


■ 서울시 교육청의 자사고 1단계 입학전형에 자기소개서 폐지 방침에 대한 자사고들의 수용 촉구

    보도자료(2016. 4. 5.)



자사고들은, 서울시 교육청의 자사고

1단계 입학 전형의 자기소개서

폐지 방침을 수용하십시오!



▲ 지난 3월 29일, 서울시교육청은 2017학년도 자사고 입학전형부터 기존 모든 지원학생 에게 받던 자기소개서를, 1단계 추첨을 거쳐 2단계 면접대상자로 선정된 학생에게만 받도록 입시안을 변경함. 이는 지극히 상식적이고 당연한 조치임에도 불구하고, 자사고 측은 이해할 수 없는 이유로 이를 거부함.
▲ 서울시교육청의 변경이 필요한 첫 번째 이유는, 당연하지만 1단계 추첨전형에서 자기소개서가 필요 없다는 것임.
▲ 두 번째 이유는 교사․학생․학부모의 부담을 줄여 줄 수 있다는 것. 한 명의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 데에도 많은 노력과 준비가 필요한 상황에서, 1단계 추첨전형에서 떨어질 학생을 포함한 모든 학생에게 자기소개서를 제출하라는 것은 불필요한 요구임.
▲ 세 번째 이유는 사교육비 감소 효과가 있음. 자기소개서 작성으로 인한 사교육 컨설팅도 작성 학생 대상이 줄어들어 감소시킬 수 있음.
▲ ‘지원하는 모든 학생에게 자기소개서를 받지 않는다면, 1단계에서 많은 학생이 묻지 마 식으로 지원하게 될 것’이라는 서울 자사고 교장협의회의 논리는 이해가 안 됨. 많이 지원해도 어차피 1단계 추첨해서 면접 대상을 선정하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음.



지난 3월 29일 서울시교육청은 ‘2017학년도 서울특별시 고등학교 입학전형 기본계획‘(이하 고입전형 기본계획)을 발표하면서, 서울시 자율형 사립고등학교(광역단위 자사고) 입학전형에서 기존에는 지원한 모든 학생이 자기소개서를 제출하도록 하였으나, 2017학년도 전형부터는 1단계 추첨을 통해 선정된 2차 면접대상자만 자기소개서를 제출하도록 변경하였습니다. 그러나 이에 대해 지난 3월 31일, 서울 자율형 사립고등학교 교장협의회(이하 서울 자사고 교장협의회)는 성명을 내고, “면접대상자에게만 자기소개서를 제출하도록 한 서울시교육청의 방침이 자사고의 학생 선발권을 박탈하고 장기적으로 자사고를 고사시키려는 정책” 이라며 서울시교육청의 입시전형을 거부하고 기존 방식대로 모든 지원자에게 자기소개서를 받겠다고 견해를 밝혔습니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이하 사교육걱정)은 서울시교육청의 변경안을 지극히 상식적이고 당연한 조치이며, 서울 자사고 교장협의회 측이 이해할 수 없는 이유로 이를 거부하고 있다고 평가합니다. 좀 더 자세히 서울시교육청의 이번 변경이 필요한 이유를 세 가지로 정리합니다.



■ 첫 번째 이유는 1단계 추첨 전형에서 자기소개서가 필요 없다는 것임.

입학 전형에서는 필요한 것만 요구해야 합니다. 자사고가 지원 학생 모두에게 자기소개서를 요구하려면 1단계 추첨 전형에서 떨어지는 학생의 자기소개서를 어디에 쓰려고 하는지 밝혀야 합니다.


기존 서울 광역단위 자사고(22개교)는 완전추첨제로 선발하는 3개교를 제외한 모든 학교는 1단계에서 성적 제한 없이 추첨을 통해 정원의 1.5배수를 선발한 후, 2단계 면접을 통해 선발합니다. 이렇듯, 1단계 전형에서는 자기소개서가 전혀 필요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자사고는 추첨에서 떨어져 2단계 면접의 기회를 얻지 못하게 되는 지원자들까지 자기소개서를 받고 있었습니다. 서울 자사고 교장협의회에서 발표한 내용에 의하면 지원하는 모든 학생에게 자기소개서를 받는 이유가 자기소개서를 쓰게 되면서 ‘자사고의 건학이념에 대한 이해와 진로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유도할 수 있다’고 하지만 이는 추첨에서 떨어지는 학생과는 아무 상관 없는 주장입니다.



■ 두 번째 이유는 교사․학생․학부모의 부담을 줄여 줄 수 있다는 것.

자사고에 지원하는 한 명의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는 데에도 많은 노력과 준비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자기소개서를 써본 사람은 그 막막함과 자신의 이야기라도 쉽게 쓰지 못한다는 데에 동의할 것입니다. 하물며 중학생 본인이 자기소개서를 알아서 잘 쓰기는 더더욱 어렵습니다. 그러면 이를 위해 담임교사의 노력은 물론, 부모의 도움도 필요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면접을 보는 것도 확정이 안 된 학교의 건학이념을 분석하고, 거기에 맞춰 자기소개서를 쓰려는 노력은 매우 힘들기도 하지만 추첨에서 떨어지는 학생 관점에서 보면 아무 의미 없는 노력입니다.


특히 중학교 3학년 교실은 2학기 내내 원서 작성과의 전쟁입니다. 자사고만 있는 것이 아니라 특성화고, 외고․과고 같은 특목고, 영재학교까지 다양하고 기간이 다른 고등학교 입시로 중학교 3학년 교실은 파행이 비일비재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불필요한 자사고 자기소개서 작성의 부담을 줄여주는 것은 매우 바람직한 개선입니다.

■ 세 번째 이유는 사교육비 감소 효과가 있음.

자사고 입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자기소개서 작성은 2단계 면접의 당락에서 무시할 수 없는 중요한 부분이고, 이를 대비하기 위한 각종 단기 특강 등 사교육 시장에서의 과열 양상은 매년 반복되고 그 정도를 더해 가는 상황입니다.[그림1] 이번 서울시교육청에서 발표한 입시전형 기본계획안에서 면접대상자들에게만 자기소개서를 받겠다는 방침은 사교육 경감효과를 분명 기대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 지원자 모두에게 자기소개서를 받아야 한다는 서울 자사고 교장협의회의 몇 가지 이유는 모두 이해하기 어려움
 

 서울 자사고 교장협의회의 주장을 보면, 첫 번째 이유로 자기소개서를 받지 않게 되면 많은 학생의 묻지 마 지원을 유도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자기소개서를 안 써서 얼마나 많은 인원이 몰릴지는 모르겠지만, 전형을 운영하기는 전혀 어려움이 없습니다. 1단계는 추첨이므로 아무리 많은 인원이 와도 뽑으면 됩니다.


두 번째 이유로 자기소개서를 면접대상자들에게만 요구하는 것이 자사고가 가진 학생의 선발권을 제한하게 된다고 주장합니다. 필요 없는 서류를 받지 말라는 것이 제한하는 것은 아닙니다. 오히려 자사고가 자기소개서를 받겠다고 하면 1단계 추첨전형에서 자기소개서가 왜 필요한지 밝히면 되는 것입니다.


세 번째 이유는 자기소개서를 받아야 해당 학교의 건학이념과 방향에 따라 인재를 선발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건 2단계 면접을 볼 때 확인할 것이니, 2단계 대상자들에게 요구하면 됩니다. 1단계 추첨전형에서 떨어진 학생은 해당 학교의 건학이념이나 방향이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학교는 자신의 편의만 생각하지 말고, 지원 학생에 대해 최소한의 배려를 하기 바랍니다.

 ■ 우리의 요구
 


 1. 서울시교육청의 개정안대로, 자사고 입학전형에서 자기소개서는 1단계 추첨을 통해 선정된 2단계 면접 대상자들에게만 받아야 합니다. 


 2. 자사고는 학생 선발권이 당연한 것처럼 주장하지만, 자사고가 학생 선발권을 가져야 할 아무런 이유가 없습니다. 모든 자사고는 경문고와 숭문고 같이 2단계 면접을 폐지하고 완전추첨제로 전형을 진행해야 합니다. 


 2016. 4. 5. 사교육걱정없는세상

(공동대표 송인수, 윤지희)

※ 문의 : 정책대안연구소 부소장 안상진(02-797-4044/내선번호 509)
                           선임연구원 김은정(02-797-4044/내선번호 503) 

   사교육걱정없는세상 후원신청











사단법인 사교육걱정없는세상ㅣ사업자번호 356-82-00194ㅣ공동대표 신소영 나성훈

ㅣ이사장 송인수 ㅣ (04382) 서울시 용산구 한강대로 62길 23 유진빌딩 4층

ㅣ문의 02-797-4044 noworry@noworry.kr개인정보처리방침

호스팅제공자 : (주)누구나데이터 | 개인정보보호 관리 책임자 : 김용명 | 팩스 : 02-797-4484

Copyright 사단법인 사교육걱정없는세상. All Right Reserved.


사단법인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사업자번호 356-82-00194 ㅣ 대표 정지현, 홍민정

호스팅제공자 : (주)누구나데이터 | 

개인정보보호 관리 책임자 : 김용명 

| 팩스 : 027974484

| 개인정보처리방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