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결과보도] 온라인 개학에 대한 학부모 시선, "진도 경쟁보다 학습격차 해소, 소통 강화"가 중요해…(+상세내용)

2020-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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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상 초유의 온라인 개학에 대한 ‘방구석 1열’ 학부모 화상 간담회 결과보도(2020.4.10.)
학부모는 ‘소통 강화’, ‘가정환경 격차 해소’, ‘양질의 콘텐츠 제공’, ‘진도 경쟁보다 학습격차 해소’하는 온라인 개학 원해...
▲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은 중3·고3의 온라인 개학이 시행되는 4월 9일 오후 1시 30분에 온라인 화상회의 방식을 활용해 사상 초유의 ‘온라인 개학’에 대한 학부모 의견을 듣는 간담회를 진행함. 
▲ 본 간담회에는 초1 학부모부터 오늘 온라인 개학을 한 중3·고3 학부모까지 약 40여명이 참여하였음. 
▲ 참석 학부모들이 언급한 온라인 개학에 대한 우려와 기대는 아래와 같음.
[고3 학부모 의견]
 - 온라인 개학 첫날은 긴장감 속에 큰 문제 없이 보냄.
 - 교사와 비대면 상황이 진행될 경우 수업과 진학 지도 공백에 대한 불안감 커.
[온라인 개학에 대한 우려]
 - 온라인 개학 초기라 시스템 불안정, 학생의 자발적․안정적 참여 유지 문제
 - 온라인 활용으로 인한 소외계층 발생
 - 충실한 수업 없는 과제 범람 및 수행평가 학생부 반영 혼란
 - 정부-학교-학부모의 정보 격차
 - 일부 학생의 과외 등 사교육 여로 인한 학습 격차가 우려 돼.
[온라인 개학에 대한 기대]
 - EBS강의 등 제공되는 콘텐츠가 좋을 경우 학습 효과 상승
 - 화상회의 플랫폼으로 쌍방향 소통을 활용할 경우 학생별 맞춤형 상담·학습지도 가능해
▲ 오늘 간담회의 제안사항을 정리하면 아래와 같음. 
[제안1] 원격수업 방식·미디어기기 활용 방법·미디어 에티켓 등 사전 교육반드시 필요
[제안2]온라인 수업으로 충실한 수업 이행 여부 확인 쉽지 않으므로 수업일수, 시수 채우기와 진도 빼기에 급급하지 말고, 학생들의 학습 격차 최소화하고, 맞춤형 개별 지도 등 세심하고 주체적인 현장의 대책 절실. 
[제안3] 부실한 온라인 개학으로 학습 공백이 지속될 경우, 유지하는 것이 맞는지 판단 필요. 교육부, 학교, 교사, 학부모, 학생 등 교육주체의 긴밀한 소통이 해답.

교육부는 최근 ‘코로나19’ 확산 국면에서 아이들을 지키기 위해 4차 개학 연기를 발표하면서 4월 9일부터 중3·고3을 시작으로 순차적인 ‘온라인 개학’을 실시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이하 ‘사교육걱정’)은 중3·고3의 온라인 개학이 시행되는 4월 9일 오후 1시 30분에 온라인 화상회의 방식을 활용해 사상 초유의 ‘온라인 개학’에 대한 학부모 의견을 듣는 ‘방구석 1열’ 화상 간담회를 진행했습니다. 이 간담회에는 초1 학부모부터 고3 학부모까지 약 40여명이 참여하였습니다.



간담회는 오늘 개학을 한 고3, 중3을 자녀로 둔 학부모를 비롯하여 각 학교급의 신입학년(초1, 중1, 고1)과 초등학교 고학년 자녀를 둔 학부모 5인을 고정 패널로 하여 각 5분씩 의견을 청취하였습니다. 그리고 패널들의 의견을 청취 하기 위해 참석한 다른 학부모의 의견을 들으며 마무리 하였습니다. 또한 화상회의에서 못다한 이야기는 채팅창을 통해 논의되기도 하였습니다. 논의된 내용을 고3 학부모의 의견, 온라인 개학에 대한 우려와 기대, 더 나은 온라인 개학을 위한 제안 사항 순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 [고3 학부모 의견] 온라인 수업 시행 첫날, 학생들은 긴장감 있게 온라인 개학에 임했지만, 선생님과의 비대면 수업과 진학 지도 공백에 대한 학부모 불안감 커.

[패널1] 고3, 중3, 중1 학부모 
“고3, 중3, 중1 세 아이 중 두 아이가 오늘 아침에 개학을 했어요. 고3은 며칠 전부터 ZOOM(화상회의 서비스)을 통해 선생님, 같은 학급 친구들과 상호작용을 하고 있었는데 오늘 아침은 조회처럼 인사를 하더라고요. 출석 체크는 어떤 수업은 화상으로 이루어지고, EBS 강의를 듣는 것으로 출석 체크하는 수업도 있었어요. 고3의 일부 수업은 선생님께서 직접 강의하시는 것 같았지만 거의 EBS 강좌가 활용되더라고요. 

단순히 배움 이외에도 학교 가는데 의미를 두는 아이들도 있을텐데 이런 거는 대책이 있을지 모르겠네요.

맞벌이를 하다 보니 아이의 자발성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제가 출근한 상황에서 이게 안정적으로, 자발적으로 유지될 수 있을까 가장 걱정이 됩니다. 또 고3 아이의 경우에는 선생님과 대면할 수 있다면 부족한 학습과 진학 상담이 상호 체크될 수 있을텐데, 비대면 상황에서는 꼼꼼하게 확인이 안 되니 놓치고 있는 것은 없는지 불안감이 큽니다.

또 가을 신학기제라는 교육계 난제가 있었는데, 코로나가 불의의 상황이긴 했지만 해결할 수 있는 기회 아니었나 싶어요. 현실적 문제 때문에 교육부가 기회를 놓친 게 아닌가 싶어 안타까워요.

그리고 한편으로는 정식으로 다시 수업을 하지 않을텐데, 온라인 개학으로 오히려 더 큰 학습 공백이 생기는 것은 아닐까 우려됩니다.”

[패널2] 고3 학부모
“작은 아이가 오늘 개학을 한 고3이에요. 오전 7시-8시 사이에 학교 홈피 학급방에 출석 댓글을 달아야 출석으로 인정됩니다. 아이가 스스로 챙기지 않으면 출석을 놓칠 수 있어 고3이다보니 걱정이 많이 돼요. 못했을 때 내가 댓글을 달아줘야 하나 부모로서 갈등이 생기더라고요. 화상회의 서비스 등을 이용해서 시간을 늦추더라도 얼굴보고 출석체크라도 좀 하면 좋겠어요. 

수업은 해당 강의를 24시간 안에 들으면 과목별 출석으로 인정이 되는데요. 오전에 아이가 들어갔는데 로딩이 안 되더라고요. 오전에 선생님과 통화를 했는데 오늘 계속 노력을 해보고 안 되면 출석처리를 해 보겠다고 하셨어요. 첫날인데 원활하지 않아 보여요.

EBS를 튼다고 하면 애들마다 수준도 다르고, 뒤처진 아이들은 인강을 듣는다는 게 쉽지 않은데요. 담임 선생님 얼굴도 못 본 상태인데, 선생님께서 학생들과 어떻게 소통할지 고민해 주시고, 개별적으로 아이들을 파악을 하는 시기, 도와주는 시기가 되면 좋겠습니다. 다같이 학습하고 진도를 나가기 어렵다면 학습 상담을 해 주면 좋겠어요.”

■ [온라인 개학에 대한 우려] 초기의 시스템 불안정, 온라인 활용으로 인한 소외계층 발생, 충실한 수업 없는 과제 범람, 학생의 자발적․안정적 참여 유지 문제, 정부-학교-학부모의 정보 격차, 수행평가 학생부 반영 혼란, 일부 학생의 과외 등 사교육 참여로 인한 학습 격차 등이 우려 돼.

[패널3] 중3, 초6 학부모
“중3, 초6의 두 딸이 있는데, 고3, 중3이 먼저 온라인 개학을 한 걸 보니 교육부와 한국사회는 이들을 입시생, 빨리 공부를 시작해야 할 대상으로 보고 있다고 느껴졌어요. 일부 학부모님과 이야기 한 거지만 온라인 개학을 굳이 해야 했을까 싶습니다. 좀더 기간을 두고 면대면으로 갔으면 좋겠는데. 공교육이자 의무교육인데 소외되는 사람은 없을까 여기에 초점을 맞춰야 할 것 같아요.

온라인 개학 공지의 경우, 학교 연락보다 언론이 먼저 알려주더라고요. 학교에 문의를 했더니 학교는 우왕좌왕하고 교육부의 지침, 방법이 내려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교육제도 내에서 어쩔 수 없는 부분이겠지만 학교와 교사가 주체적으로 주도적으로 뭔가를 하지 못하는 수동적인 모습이 여실히 드러났습니다. 이걸 준비하는데, 교사와 학부모 등의 의견이나 대안, 고민의 소리를 교육당국이 듣지 않고 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학교운영위도 잘 모르고 일방적으로 진행됐어요. 소통이 더 잘 됐으면 좋았겠다 싶습니다.

중3 수업은 담임 선생님의 미리 준비한 훈화 영상, 영어는 직접 선생님께서 찍어주신 영상, 사회는 유튜브 링크, 수학은 EBS 링크를 안내받아 수업을 들었습니다. 음악도 6개의 영상을 듣고 제출하면 출석으로 인정해 준다고 합니다.

가장 큰 걱정은, 이 상황이 끝나고 났을 때 학력 격차를 어떻게 할 것인가입니다. 정리해주고 케어해주는 보호자가 있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은 아이의 경우도 그렇고요. 쉬지 않고 학원에 나가는 아이들과 비교했을 때, 학력 격차가 얼마나 벌어져 있을지 중3 키우는 아빠로서 가장 큰 걱정입니다. 영상 수업으로서의 위험성도 걱정이고요. 미디어에 늦게 노출시키려고 노력해왔는데, 수업 영상 외에도 유해 영상에 계속 노출이 됩니다. 또 미디어에 대한 거리두기를 하고 있는 대안학교들도 있는데 그런 학교들은 이런 온라인 수업이 문제가 될 듯 하고요.

이런 궁여지책이 진짜 학기로 인정받을 수 있는 건지, 이걸로 1학기 했다고 보면 너무 무책임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기간 아이들 관리가 필요하다면 워밍업 수준의 준비과정이면 어떨까요? 과제만 내주고 그걸 체크하는 지금의 상황은 과제만 많아지게 될 것 같아요. 새로운 것 보다는 기본적인 것, 반드시 알아야 하는 것을 배우는 시간으로 하고, 9월 학기 시작 등에 대해 교육당국과 학교, 학부모가 같이 고민하면 좋겠습니다.”

[패널4] 고1 학부모
“학부모 입장에서는 학교에서 문자를 받으면 답답해요. 온라인 개학인데 행정처리 같은 문자만 오는 느낌이에요. 학교가 아이하고는 소통이 되는 것 같은데 학부모와는 소통 안 되는 것 같아요. 학부모가 몰라서 답답한 부분에 대해서 소통의 방법을 모색해 주시면 좋겠어요. 

온라인 수업의 집중도를 유지 하는 것이 모든 학부모들의 걱정인 것 같아요. 쌍방향 수업을 하다가 접속이 끊기거나 수업을 제대로 못 듣는 경우처럼요. 고등학생인 아이가 입학 전에 EBS 동영상 시청 과제를 학교에서 받았어요. 시청을 하는 것 같더니, 동영상 띄우고 다른 화면으로 게임을 하더라고요. 이런 걸 보고 있는 학부모로서는 걱정이 많이 됩니다.

온라인 수업에서 가장 걱정이 되는 건 n번방 사건이에요. 동영상 에티켓에 대한 미디어 교육이 안 되어 있잖아요. 교육부의 원격 수업 실천 수칙을 확인은 했는데 학교는 읽어보라고만 하고 넘어갔거든요. 온라인 수업에 대해 먼저 학생들에게 철저히 교육을 하고 진행해야 해요.

주위 의견을 들어보니 고등학생이라 수행 평가에 대한 걱정이 주로 많아요. 교육부 자료를 읽어봐도 학생의 직접 수행 확인 어려울 경우는 학생부에 기재 불가하다고 했다가 등교 수업에서 연계하는 수업을 하면 평가자료로 활용가능하다고 하고. 이게 무슨 얘기지? 혼란스럽더라고요. 면밀한 대책이 중요할 것 같아요. 온라인 개학에서 수행평가를 과제로 반영 안하고, 등교수업 후 반영하게 되면 수행평가와 중간, 기말, 지필 평가를 집중해서 평가를 하게 될텐데 아이들을 평가의 지옥으로 몰아가는 거 아닌가 싶어서 이렇게 진도도 나가고 수업하는 게 맞나 싶습니다.

제가 대구 사는데 개학 연기로 학원이 휴원했다고 하지만 과외나 소수로 운영하는 학원은 70일 동안 계속 하고 있었어요. 대형학원은 멈춘 것 같은데. 소수 과외 수업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은 부모의 경제력과 관련이 있어요. 지금 멈춰 있는 쪽과 사교육으로 진도를 빼는 아이들의 격차가 벌어지는 상황입니다. 중학교만 해도 이렇게 고민이 되지 않았지만 고등학교 되니 입시에 대해 고민이 크네요. 온라인 개학을 하고 참여도가 낮은 아이들이 의미없이 출석 체크만 하는 것에 대해 개인의 불성실 탓으로 돌리는 상황, 이렇게 흘러가는 것들이 과연 옳은가요?

학교가 가르치고 평가만 하는 기관인지, 사회 전체가 이번 기회로 학교의 의미를 같이 찾아보고 고민을 해봤으면 좋겠어요.”

[패널5] 초5, 초1, 6세 학부모
“이사를 하면서 첫째 둘째가 다른 초등학교를 다니고 있어요. 각각 다른 앱에서 공지사항, 알림장 받아보고 있는데 초1은 입학을 앞둔 아이라 매주 학습과제를 올려주세요. mp4 등의 자료, 숫자 세어보기 등 활동지를 올려주셔서 출력해서 매일 놀이하듯이 가볍게 하고 있습니다. 강제성은 없다고 하시면서 프린트 안 되면 화면 보고 빈종이에 해도 된다고 하셨어요. 두 아이 다 아직 온라인 개학은 안 했고요. 

초5 아이는 금요일까지 e학습터에 가입을 하라고 안내를 받았는데 월화는 적응기간, 온라인개학은 16일이라는 일정 안내만 받았고, 출결 과제는 e학습터 보고 진행하면 출석 인정 된대요. ZOOM이나 행아웃 등으로 담임샘과 만나는 계획은 없어요. 초등 입학예정 아이는 온라인 개학만 하겠다고 안내를 받았고 마찬가지로 화상 수업 계획은 없는 것 같아요. 

둘째아이의 학교쪽에서 ZOOM을 활용해서 학부모 교육을 한다고 해서 들어봤어요. 100명 선착순이었고 다음에는 500명 규모로 다시 열었어요. 외부강사 활용해서 부모 교육을 받았는데 실망스러웠어요. 강의 내용에 대한 실망보다는 강사 선생님께서 사용법이 서툴러 컨트롤이 안 되더라고요. 또 ZOOM을 사용하는 이유는 소통에 목적이 있는데 이 학부모 교육은 전체로 셧다운, 일방적인 강의였거든요. 소통 안 할 거면 굳이 시간에 맞춰 치열하게 경쟁해서 화상 채팅창에 학부모들이 들어갈 이유가 없는 건데. 말을 못하게 해 놨으니 채팅창은 불이 났었어요.

일방적인 강의 스타일이 맞는지 소통으로 해야 하는지 온라인 수업도 교과목에 맞게 잘 배분이 되어야 할 것 같아요. 우리 아이들이 질문을 할 수 없다면 의미도 없을 것 같고요. 차라리 유튜브로 올려주시면 복습이 필요할 때 또 보고 원하는 시간에도 볼 수 있는 게 낫지 않을까요? 선생님들께서 화상교육을 하려면 고민을 많이 하고 시작하셔야 할 것 같아요. 화상수업도 교실하고 다르지 않게 똑같이 적용되는, 온라인으로 하는 등교라고. 이렇게 하려면 선생님들께서도 그런 마음을 가져주셔야 할 것 같아요.

화상회의 서비스를 활용하기 전에 충분한 오티와 적응 시간 1, 2차시는 꼭 필요해요. 선생님도 그렇고 학생들 마찬가지입니다. 디지털 기기가 유튜브, 케임에 치우쳐 있는데 이번 기회로 공부, 진로 등을 고민하는 데 쓸 수 있다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을 것 같아요. 아이디 뒤에 사람이 있기에 에티켓 등이 숙지되면 좋겠어요. 사상 초유의 상황이라 많이 우왕좌왕 하시는 데 손 놓고 있기 보다 아이들을 위해 고민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청취자1] 중1, 초5, 초2 학부모
“저는 학교와 학부모 사이의 불균형이 염려됩니다. 교사 지인을 통해 들었는데, 교육부에서 갑자기 지침이 내려와서 선생님들은 온라인 수업을 준비하느라 매우 바쁘대요. 이미 학습 계획을 다 세워 놨는데 모든 정책들이 언론을 통해 먼저 나오고 교사에게는 먼저 가는 경우는 없었다고 해요. 수업을 어떻게 변형해서 계획해야 하는지 지침에 따라 움직여야 하는데. 제 지인은 교사면서 학부모예요. 수업 재구성을 준비할 시간도 없이 내려오는 지침에 따라 바삐 움직이게 된다고 해요. 학교에서 정말 바쁘게 콜센터 직원처럼 학생들 안부 확인해가면서 수업 준비하고 집에 가면, 당신 아이들은 수업 창 열어놓고 게임하고 있거나 뒹굴고 있는 현실. 교사 입장에서도 여러 가지 고충이 많다고 합니다. 교사의 입장은 또 모르니 많은 교사분들의 위축감도 같이 고려해야 할 것 같아요. 그리고 앞에 학부모 입장에 대해서는 모두의 말씀에 매우 공감합니다.”

■ [온라인 개학에 대한 기대] 온라인 수업의 장점 또한 활용될 수 있어. EBS 강의에 대한 관심도 상승, 온라인 개별 접촉을 학생 개인별 맞춤형 상담 및 학습지도도 가능.

[패널1] 고3, 중3, 중1 학부모 
“중3 둘째는 인터넷 강의를 처음 접하면서 EBS 선생님의 자세한 설명과 수업자료의 선명성이 좋아 수업이 질은 생각보다 괜찮다고 해요.”

[패널5] 초5, 초1, 6세 학부모
“ZOOM이라는 걸 겪어볼수록 괜찮은 보조 수업 방법도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코로나가 아니더라도 필요한 아이들 개별적으로 지도할 수 있지 않겠나 싶어요. 격차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청취자2] 중2 학부모
“온라인 개학에 대해서 중2 아이가 ‘아이들이 안할텐데 이거 어떻게 하려고 하지?’그러더라고요. 그래서 기대도 안하고 있어요. 그런데 말씀을 들어보니 이번에 올바른 미디어 사용법, 미디어 교육으로 내용을 채우면 훨씬 좋은 기회가 될 수도 있겠네요.”  

■ 오늘 간담회의 제안사항을 정리하면 아래와 같음. 
[제안1] 원격수업 방식·미디어기기 활용 방법·미디어 에티켓 등 사전 교육반드시 필요해
[제안2]온라인 수업으로 충실한 수업 이행 여부 확인 쉽지 않으므로 수업일수, 시수 채우기와 진도 빼기에 급급하지 말고, 학생들의 학습 격차 최소화하고, 맞춤형 개별 지도 등 세심하고 주체적인 현장의 대책 절실. 
[제안3] 부실한 온라인 개학으로 학습 공백이 지속될 경우, 유지하는 것이 맞는지 판단 필요. 교육부, 학교, 교사, 학부모, 학생 등 교육주체의 긴밀한 소통이 해답.
이 밖에 상황과 과목에 맞는 온라인 수업 방법이 이루어져야 한다, 온라인 접근이 어려운 사각지대에 대한 대책 필요하다, 학부모가 이해할 수 있는 면밀한 대책을 수립하고, 공유해야 한다, 수업-평가 기관으로서의 학교가 아닌 사회적․정서적 차원의 학교의 존재에 대한 본질적 탐색이 이루어지는 시기로 삼아야 한다, 돌봄 공백에 대한 불안도 불식해야 한다는 제안이 있었습니다. 

한 시간 남짓의 시간이었지만, 온라인 개학이라는 초유의 상황에 대한 학부모님들의 다양한 의견과 우려와 기대 등을 청취할 수 있었습니다. 함께 웃고, 함께 걱정하고, 이야기를 주고 받는 과정에서 우리 사회에는 이러한 마음을 나눌 수 있는 통로조차 없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학부모를 비롯한 교사, 학생, 학교 등 교육 주체가 교육부의 결정 과정에서 소외되지 않고, 함께 대안을 수립하며 힘을 모아야만 지금의 교육적 난제들을 지혜롭게 풀어갈 수 있을 것입니다. 이에 사교육걱정은 교사들을 비롯한 교육 주체들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활동을 꾸준히 진행할 예정입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0. 4. 10. (사)사교육걱정없는세상  
(공동대표 정지현, 홍민정) 

※ 문의 : 정책대안연구소 선임연구원 양신영 (02-797-4044/내선번호 512)
                                    정책국장 구본창 (02-797-4044/내선번호 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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