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은 20개 교육과제 외에 추가로 수많은 교육과제를 제안해주셨습니다. 특히 △사교육이 필요없는 공교육 △교육의 패러다임 변화 및 장기적 교육 철학 및 교육 정책 수립 △청소년에 대한 행복권리권 보장 △교육소외 계층에 대한 지원 등이 눈에 띄었습니다.
“공교육이 사교육을 못따라간다는 사실을 요즘 코로나때문에 많이 느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공백이 생기더라도 아이들의 교육에는 차질이 생기면 안될텐데 거기에 대한 대책도 부족하구요.”
“사교육이필요없는 알찬 공교육을 원합니다.”
“대면수업을 진행할 수있는 학급규모 및 학교규모 축소및 교육환경 개선”
“어떻게 입시를 잘치를까는 이제그만. 지금이적기. 교육의 패러다임 변화 필요.”
“공부에지친 청소년들에게 잘먹고 잘자고 잘놀수 있는 행복권리권을주세요.”
“지역에 따른 학력차 해소, 서울에 집중된 교육 인프라의 지방 이전에 신경써 주세요.”
“경제적으로 어렵고 다문화가정 이런 아이들은 종일 집에 있어야 해서 더 게임에 중독되는 것 같아요. 다양한 활동, 만들기라든지 그런 키트를 제공한다든지(만들기에 흥미 있는 아이들이 아니라면 이것도 혼자서 만들면 재미 없을 수도 있지만) 뭔가 대책이 필요해요.”
■ 사교육걱정은 이러한 시민들의 목소리가 정책과 법 제정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이번 설문조사 결과와 20개 교육과제를 21대 국회와 교육부에 제출할 예정임. 코로나로 인해 수면 위로 드러난 교육의 총체적인 위기에 대해 정부와 21대 국회는 책임있는 모습으로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임.
사교육걱정이 이번 국정감사 기간 11차례에 걸쳐 제출한 교육불평등리포트에서 드러났듯이, 교육의 출발점인 영유아시기부터 초중고 및 대학입시와 채용 등 일생에 걸쳐 부모의 경제력에 의해 심각한 격차가 발생, 교육불평등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이에 사교육걱정은 근본적인 해결을 요구하는 설문조사와 시민들의 목소리가 정책과 법 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이번 설문결과와 20대 교육과제를 21대 국회와 교육부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코로나19로 드러난 교육격차는 기존의 교육불평등 문제와 더불어 교육 문제에 대한 국민들의 핵심적인 우려 사항입니다. 코로나가 바꾼 시대적 흐름과 교육의 모습은 기존의 불평등을 양산하는 구조를 넘어서는 혁신적인 변화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수면 위로 드러난 교육의 총체적인 위기에 대해 20대 교육과제에 대한 국민들의 목소리를 무겁게 받아 정부와 21대 국회는 20대 교육과제에 대해 책임있는 모습으로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noworry@noworry.kr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62길 23 유진빌딩 4층 02-797-4044
수신거부 Unsubscri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