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은혜 장관의 유치원·초등 1-2학년 방과후 영어 허용 발표 관련 연대 기자회견(2018. 10. 15.)
10/16(화) : 유은혜 장관의 유치원 및 초등 1-2학년 방과후 영어 허용 발표에 관한 비판 기자회견을 개최합니다.
▲ 21개 교육시민단체·기관은 교육부와 유은혜 장관의 유치원 방과후 영어과정 허용 및 초등 1-2학년 방과후 허용 움직임에 대한 비판 연대 기자회견을 10월 16일(화) 11시 정부서울청사 정문앞에서 개최할 예정임. ▲ 유은혜 교육부 장관은 취임 직후인 10월 4, 5일 유치원 방과후 영어과정 허용과 초등 1-2학년 방과후 영어 허용 가능성에 대한 의견을 잇따라 발표함. ▲ 교육부는 연초에 유치원 영어 방과후 금지 결정을 1년 유예하면서 △조기 영어 사교육의 폐해를 먼저 해결하고 △선행학습이 필요없도록 영어교육 내실화 방안을 마련하며 △사회적 의견수렴을 통해 영어 방과후 금지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음. ▲ 그러나 이와 같은 선행 과제를 거의 진행하지도 않은 채 유치원과 초등 1·2학년 영어 방과후를 허용해야 하는 명확한 근거 없이 교육부 장관이 취임하자마자 독단적으로 정책을 내놓아 사회적 혼란을 초래한 것으로 판단됨. ▲ 우리는 정부(교육부)와 국회의 관련 움직임을 주시할 것이며, 토론회와 캠페인 등 정책변화와 인식개선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 할 것임.
10월 16일(화) 오전 11시, 21개 교육시민단체·기관은 유아교육의 본질을 외면하고, 공교육 정상화를 무시하는 유은혜 장관의 유치원 및 초등 1-2학년 방과후 영어 허용 입장을 비판하는 기자회견을 정부서울청사 정문 앞에서 개최할 예정입니다.
10월 4일, 유은혜 교육부 장관은 취임하자마자 임하게 된 대정부질문에서 유치원 방과후 영어를 허용하겠다고 표명하고 교육부도 곧 이어 이에 대한 공식 보도자료를 발표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인 10월 5일, 유은혜 장관은 세종시의 한 초등학교를 방문한 자리에서는 법 개정을 통해 초등 1-2학년 방과후 영어까지도 허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발표는 교육부가 연초에 밝힌 ‘영어교육 개선 추진 과제’가 일체 진행되지 않거나 혹은 진행 와중에 발표된 것으로, 일방적이고 독단적인 발표라고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고액 유아대상 영어학원, 불법·편법적 유치원 방과후 영어과정, 공교육내 영어교육 내실화 등과 같이 당장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산적해 있음에도 이를 근본적으로 개선해 나가려는 움직임도 없이 여론에 휘둘려 유치원 방과후 영어 허용 및 초등 1-2학년 방과후 영어 허용 가능성을 언급한 것입니다.
유은혜 장관과 교육부 발표는 많은 문제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장관과 교육부는 이번 결정을 한 배경으로, 유아대상 영어학원, 초등 영어사교육이 성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유치원과 초등 1-2학년 방과후 영어의 허용을 통해 교육불평등 및 교육격차를 줄이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로 인해 발생하는 ‘선행을 하지 않은 아이들’이 입게 될 피해는 또 다른 교육불평등을 야기할 것이며, 사립초의 과도한 방과후 영어몰입교육, 유아 영어전문학원의 활황으로 인해 발생할 교육격차는 더욱 심각해지게 될 것입니다. 또한 유아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놀이 중심’으로 영어과정을 운영하겠다고 발표하였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유아교육·놀이 전문가들은 구조화된 놀이는 놀이가 아니라고 입을 모아 말합니다. 놀이를 가장한 학습, ‘가짜 놀이’를 유아교육 현장에 도입하는 것은 유아교육의 본질을 무시한 처사입니다.
21개 교육시민단체·기관은 위와 같은 문제의식을 가지고 이번 정책 결정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유아교육과 초등 공교육 정상화·내실화를 위한 대안을 제시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하고자 합니다. 관심있는 시민 여러분과 언론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 행사명 : 교육부와 유은혜 장관의 유치원 및 초등 1-2학년 방과후 영어 허용 입장 발표에 대한 연대 기자회견 □ 일 시 : 2018년 10월 16일(화) 오전 11시 □ 장 소 : 정부서울청사 정문 앞(광화문역, 경복궁역) □ 참여단체 : 공동육아와 공동체교육, 교육디자인네트워크, 교육희망네트워크, 기독교윤리실천운동 교사모임, 발도르프 영유아교육학회, 부울경생태유아공동체,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사회적협동조합 서로돌봄센터, 생태유아교육연구소, 수도권생태유아공동체, 아이건강국민연대, 아이들이행복한세상, 어린이문화연대,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국혁신학교학부모네트워크, 정치하는엄마들,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참보육을위한부모연대, 평등교육실현을위한전국학부모회, 한국생태유아교육학회, 한글문화연대(가나다순)
2018. 10. 15.
공동육아와 공동체교육, 교육디자인네트워크, 교육희망네트웤, 기독교윤리실천운동 교사모임, 발도르프 영유아교육학회, 부울경생태유아공동체,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사회적협동조합 서로돌봄센터, 생태유아교육연구소, 수도권생태유아공동체, 아이건강국민연대, 아이들이행복한세상, 어린이문화연대,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국혁신학교학부모네트워크, 정치하는엄마들,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참보육을위한부모연대, 평등교육실현을위한전국학부모회, 한국생태유아교육학회, 한글문화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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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은혜 교육부 장관은 취임 직후인 10월 4, 5일 유치원 방과후 영어과정 허용과 초등 1-2학년 방과후 영어 허용 가능성에 대한 의견을 잇따라 발표함.
▲ 교육부는 연초에 유치원 영어 방과후 금지 결정을 1년 유예하면서 △조기 영어 사교육의 폐해를 먼저 해결하고 △선행학습이 필요없도록 영어교육 내실화 방안을 마련하며 △사회적 의견수렴을 통해 영어 방과후 금지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음.
▲ 그러나 이와 같은 선행 과제를 거의 진행하지도 않은 채 유치원과 초등 1·2학년 영어 방과후를 허용해야 하는 명확한 근거 없이 교육부 장관이 취임하자마자 독단적으로 정책을 내놓아 사회적 혼란을 초래한 것으로 판단됨.
▲ 우리는 정부(교육부)와 국회의 관련 움직임을 주시할 것이며, 토론회와 캠페인 등 정책변화와 인식개선을 위한 모든 노력을 다 할 것임.
10월 4일, 유은혜 교육부 장관은 취임하자마자 임하게 된 대정부질문에서 유치원 방과후 영어를 허용하겠다고 표명하고 교육부도 곧 이어 이에 대한 공식 보도자료를 발표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인 10월 5일, 유은혜 장관은 세종시의 한 초등학교를 방문한 자리에서는 법 개정을 통해 초등 1-2학년 방과후 영어까지도 허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발표는 교육부가 연초에 밝힌 ‘영어교육 개선 추진 과제’가 일체 진행되지 않거나 혹은 진행 와중에 발표된 것으로, 일방적이고 독단적인 발표라고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고액 유아대상 영어학원, 불법·편법적 유치원 방과후 영어과정, 공교육내 영어교육 내실화 등과 같이 당장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산적해 있음에도 이를 근본적으로 개선해 나가려는 움직임도 없이 여론에 휘둘려 유치원 방과후 영어 허용 및 초등 1-2학년 방과후 영어 허용 가능성을 언급한 것입니다.
유은혜 장관과 교육부 발표는 많은 문제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장관과 교육부는 이번 결정을 한 배경으로, 유아대상 영어학원, 초등 영어사교육이 성행하고 있는 상황에서 유치원과 초등 1-2학년 방과후 영어의 허용을 통해 교육불평등 및 교육격차를 줄이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이로 인해 발생하는 ‘선행을 하지 않은 아이들’이 입게 될 피해는 또 다른 교육불평등을 야기할 것이며, 사립초의 과도한 방과후 영어몰입교육, 유아 영어전문학원의 활황으로 인해 발생할 교육격차는 더욱 심각해지게 될 것입니다. 또한 유아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놀이 중심’으로 영어과정을 운영하겠다고 발표하였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유아교육·놀이 전문가들은 구조화된 놀이는 놀이가 아니라고 입을 모아 말합니다. 놀이를 가장한 학습, ‘가짜 놀이’를 유아교육 현장에 도입하는 것은 유아교육의 본질을 무시한 처사입니다.
21개 교육시민단체·기관은 위와 같은 문제의식을 가지고 이번 정책 결정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유아교육과 초등 공교육 정상화·내실화를 위한 대안을 제시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하고자 합니다. 관심있는 시민 여러분과 언론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 일 시 : 2018년 10월 16일(화) 오전 11시
□ 장 소 : 정부서울청사 정문 앞(광화문역, 경복궁역)
□ 참여단체 : 공동육아와 공동체교육, 교육디자인네트워크, 교육희망네트워크, 기독교윤리실천운동 교사모임, 발도르프 영유아교육학회, 부울경생태유아공동체,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사회적협동조합 서로돌봄센터, 생태유아교육연구소, 수도권생태유아공동체, 아이건강국민연대, 아이들이행복한세상, 어린이문화연대,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국혁신학교학부모네트워크, 정치하는엄마들,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참보육을위한부모연대, 평등교육실현을위한전국학부모회, 한국생태유아교육학회, 한글문화연대(가나다순)
정책2국장 구본창(02-797-4044/내선번호 511)
보도자료(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