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체제][일정예고] 고교체제 참상 확인되어 긴급 추가 학부모 학생 7회 간담회 진행(+상세내용, 사례모집)

2020-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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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든 학교가 특별해지는' 고교체제 개선을 위한 사례 제보 및 추가 간담회 예고보도(2019.6.5) 



 고교 체제의 참담한 실상이 일부 확인되어 심층적 실태 파악을 위해 학부모·교사·학생 추가 간담회를 7회로 연장 진행합니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이하 ‘사교육걱정’)은 지난 5월 22일부터 현재 심각한 고교체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연속 토론회를 갖기로 하고 그 첫 출발로 실태를 확인하기 위한 학생·학부모·교사 간담회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 간담회를 3차례 진행한 후 대책 마련 토론회로 넘어가고자 했습니다만, 막상 간담회를 진행해 보니, 문제의 실상이 우리가 예상한 것보다 훨씬 심각한 것을 확인했습니다. 실태는 그 정도 알았으면 되었고 대책 마련 쪽으로 집중하자는 생각을 하다가, 워낙 사태가 심각할 뿐 아니라 간담회를 통해 확인된 실상도 사실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할 것이라는 심증이 여기저기에서 확인되어, 이 실태 확인을 위한 작업을 더 전면적으로 하고 이를 국민들에게 알리는 일이 ‘대책 마련’ 전에 선행되어야한다고 판단했습니다.


이에 종전 3회 차로 끝낼 계획을 변경해서 총 7회차 간담회를 진행하기로 결정하고, 이와 관련된 변경 계획을 공지하게 된 것입니다. 아울러 고교체제 문제의 실태를 증언할 학부모들과 학생들을 더 광범위하게 발굴해서 이 문제에 대한 실체적 진실을 드러내고자, 증언자를 찾는 공개모집도 아울러 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3회 차 학부모들과 교사들 및 학생 간담회 및 인터뷰를 통해 확인한 결과, 현재 서열화된 고교체제의 문제를 한마디로 말하자면, 특히 사교육 밀집 지역의 경우 “내전(內戰)을 치루는 인간 병기로 기르는 경쟁 상태”임이 확인되었습니다. 교육 본질의 실종은 말할 것도 없고, 글로벌 경쟁 속에서 국가경쟁력을 도모하기 위한 역량 강화 교육 혹은 바깥 사회나 미래에 대한 전망과 대비도 아닌, 내부의 전쟁에서 살아남기 위한 인간 병기로 아이들을 길러내는 살벌함”이 심각했습니다.


학부모들과의 간담회를 해 보니, ▲과학고 준비를 하는 중3학생들이 새벽 2시에 귀가하는 실상과, ▲일반 고교나 중학교 학생들이 10시 학원 귀가 후 11시부터 시작해서 1시에 끝나는 학교 내신 및 수행 평가 준비, ▲대학입시의 내신 요소인 교과 비교과를 준비하기 위한 과정으로 유사한 전형을 요구하는 특목고 지원을 통한 선행 경험의 흐름 ▲특목고의 설립목적과는 완전히 딴 판의 해괴한 교육과정 운영 실태, ▲학교 교사들이 진도 빠른 교과목을 따라가지 못하는 정상적인 학생들의 가정에 학원 수강을 강권하는 현실 등 지금 고교 입시를 둘러싼 상황은 다양한 양상으로 그 심각성이 곪을 대로 곪은 상태입니다.


이어진 29일 교사들과의 간담회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자사고 지정 후 학비 3배를 내야하는 학부모들의 학교와 교사에 대한 왜곡된 기대 문제, ▲자사고 내에서 나타나는 서열 문제와 비선호 자사고를 둘러싼 교육 당사자들의 갈등과 혼란, ▲특목고 자사고 영재고 등이 길러낸 아이들이 일반적 인간관계 속에서 경험하는 불편함과 자기들의 성을 쌓는 문화, ▲자기주도성을 상실하고 부모에 의해 관리되는 아이들의 심각한 수동성의 문제, ▲고교 별 서열화에 따른 부작용과 고교체제를 정비한 후에도 나타날 수 있는 지역 별 서열화가 미리 나타나는 중학교 상황의 문제 그리고 그 둘의 중첩의 문제 등이 심각한 주제의 일부였습니다.


학생들의 증언도 이어졌습니다. 얼마 전 진행한 학생 인터뷰에서 한 외고 졸업생은 고교 재학 시절을 다시 기억하고 싶지도, 이야기하고 싶지도 않다고 했습니다. 중학교 시절 어학에 흥미가 있어 외국어고에 진학했지만, 정작 입학 이후에는 어학과는 상관없이 대학 입시만을 강요당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대입이라는 목표 때문에 선택을 돌이킬 수 없어 그냥 버텨내야 했던 시간이었을 뿐 전혀 행복하지 않았지만, 다시 그 시절로 돌아가도 지금의 왜곡된 고교체제의 개선이 없다면 같은 선택을 할 수 밖에 없을 것 같다는 씁쓸한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이 이야기를 듣고 나서 우리는 구체적인 상황을 사회적으로 알리기 전에 보다 심층적인 실상을 수집해야하겠다 판단했습니다. 고교 서열화 체제 속에서 고통받아온 학부모들과 학생들 당사자들의 증언을 추가적으로 상세히 들어서, 고교 체제를 변화시키는 대안을 위한 명분 정도가 아니라, 그것 자체를 국민들에게 알려 사태가 이토록 심각했는지 알리고 더 이상 이대로 있으면 안 되겠구나, 하는 각성과 행동이 일어나야 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불가피하게 고교 체제 관련 토론회 일정을 확대 조정하게 되었습니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이 제안하는 ‘모든 학교가 특별해지는 고교체제’ 개선을 위한 많은 학생(재학생/졸업생)과 학부모님들과 교사들의 용기 있는 증언을 받고자 합니다. 이상의 과정을 6월 한달 진행해서 그 결과를 심층 연속 보도자료 형태로 사회적으로 알리고자 합니다. 더불어 고교체제 개선을 기대하는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아래 배너를 통해 참여 신청해주세요




 ■ 행사명 :  ‘모든 학교가 특별해지는’ 고교체제 개선을 위한 추가 간담회(3~7차)
              (서열화된 고교체제의 실상, 학생·학부모·교사로부터 듣는다.)

□ 형식 :  비공개 간담회 및 개별 심층인터뷰(※ 학생·교사·학부모의 상황에 따라 선택하실 수 있습니다.)
□ 일시 : 2019년 6월 중 상시(※ 학생·교사·학부모의 일정에 맞추어 진행 가능합니다.)
□ 대상 : 중학생, 고교 재학생 및 졸업생, 교사, 중·고 자녀를 둔 학부모 모두
□ 신청방법 : 하단 배너를 통해 참여 신청
신청 문의 : 김은정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선임연구원 (02-797-4044/내선번호 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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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6. 5. 사교육걱정없는세상


(공동대표 송인수, 윤지희) 



※ 문의 : 정책대안연구소 선임연구원 김은정(02-797-4044/내선번호 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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