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대지기학교] 강의스케치2 : 온라인수업시대, 길을 찾아서 (이경은, 윤다옥)

사교육걱정없는세상
2020-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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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시대 : 슬기로운 수업생활

[3강, 이경은] 영림중 수학교사, ‘수학교육혁신센터’ 부센터장


수포자도 수업에 참여하게 만드는 중학수학 대안교과서 <수학의 발견>. 이 책의 공동저자 이경은 선생님은 3년간의 집필 과정을 마치고, 학교로 복귀했다. 이 교과서를 수업에 활용하는 교사들은 전국 20여 개의 세미나팀 안에서 수업방법을 연구, 개발하고(이 모든 일을 사교육걱정없는세상 수학교육혁신센터가 주관하고 있다.) 무엇보다 각자의 수업 현장에서 아이들과 함께 ‘수학을 발견’하리라 설레며 기다려왔다.


(이경은 선생님은 '수학의 발견' 공동집필을 마치고 올해 중학교로 복귀했다.)


그러나, 활발하게 수업연구를 해온 교사들은 난데없이 ‘온라인수업’이라는 암초에 부딪힌다. 친구들 간에 대화를 통한 협동학습이 그 무엇보다 중요한 <수학의발견> 수업이 과연 온라인으로 구현될 수 있을까?


결론부터 말하면 지난 1학기에 <수학의 발견>으로 온라인수업에 도전한 교사들은 이 교과서로 수업하길 잘했다고 입을 모은다. 일방적으로 진행되기 쉬운 원격수업 환경에서 학생들의 참여를 이끌어내는 다양한 방식과 도구를 연구, 개발했기 때문이다. 학생들의 ‘자발성’이야말로 <수학의 발견>의 핵심이다.


이경은 선생님은 학생들의 참여를 이끌어낸 교사들의 다양한 사례를 소개한다. 어느 지점에서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호응하는지도 짚어준다. 학생들이 스스로 개념을 발견하게 만드는 교사의 사려깊은 수업방식은 아이를 대하는 부모의 양육방식에도 시사점이 있다.


온라인수업을 경험한 학생들에게 설문조사한 결과도 흥미롭다. 많은 학생들이 성적이 떨어질 거 같다고 고민하면서도 이해가 안되는 부분을 해결하지 않는다. 이유는 무엇일까? 이경은 선생님은 아이들이 왜 할 일을 못하는지 채근만 할 게 아니라 다른 각도로 아이를 바라보자고 제안한다. 이 강의를 듣고 나면 수학을 싫어하고 못한다고만 생각했던 내 아이를 새롭게 ‘발견’할 수 있을지 모른다.


p.s ‘슬기로운 수업생활’ 수강 전, 마음의 준비가 필요할 수 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드라마에 나오는 의사가 현실의 흔한 의사가 아니듯, 이경은 선생님 같은 교사가 내 아이 선생님은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나, 무작정 개념을 외우고 시간 안에 문제를 풀라고 아이들을 닥달하는 대책없는 수학교육에 ‘대책’이 제시된 것은 분명하다. 먼 곳으로부터 변화의 바람이 불어오고 있다.



갈등에 서툴고 막막한 부모를 위한 안내서

[4강, 윤다옥] 한성여중 상담교사, ‘노워리상담넷’ 소장


결국 전면 온라인수업으로 2학기 개학을 맞았다. 낮밤이 뒤바뀐 아이를 깨워서 앉히는 고역에서 해방되었던 방학이 불과 며칠 안 된 거 같은데, 2학기가 시작되다니. 이 상황이 언제까지 지속되려나, 학습은 고사하고 친구도 못만나니 아이의 삶도 내 삶도 2020년은 텅 빈 공백으로 남을 것만 같다.


답답한 부모는 화를 내고 잔소리하는 것도 지쳐 포기 상태에 이르렀고, 아이들도 이 일상이 지루하고 외롭다. 아이는 스스로 자기가 핸드폰을 너무 많이 보고 있다는 걸 안다. 조절하고 싶어도 잘 안될 뿐이다.(성인도 그러한데, 아이들은 오죽할까.)

('노워리상담넷' 상담위원들과 함께 수많은 부모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있는 윤다옥 선생님)


이 시절을 어떻게 하면 잘 보낼 수 있을까 고심하다가도 매일 아침 찾아오는 삼시세끼와 온라인수업을 챙기다보면 어느새 또 하루가 지난다. 언제 끝날지 알 수 없어 더 지치는 부모를 위한 문제해결의 실마리가 등대지기학교 4강 안에 있다. ‘갈등에 서툴고 막막한 부모를 위해’ 강의하는 윤다옥 선생님은 한성여중에서 10년 넘게 상담교사로 일해왔다. 또 아이들의 마음을 돌본 경험과 노하우를 사교육걱정없는세상 ‘노워리 상담넷’을 찾아오는 수많은 회원들에게 나눠주고 있다.


아침 9시, 아이를 깨워 겨우 앉혔을 때 제대로 수업을 들으면 좋겠지만

‘아침에 출석하고 그날 수업을 수강하는 것만이라도 인정해주자’


(윤다옥 선생님 강의안 중에서)


‘아이에게 “이거 필요하지 않아?”라고 묻는 대부분은 내 욕심이다’

라고 말하는 윤다옥 선생님.

아이의 지금 상황을 차분하게 바라보면 갈등의 겹겹을 풀어낼 단서가 보인다고 일깨워준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떻게 이야기를 풀어가야 할지, 차근차근 밟아나가는 대화의 기술 또한 강의에 담겨 있다. 아이를 바라보는 시선에 변화가 찾아오는 순간, 아이의 삶이 당장 바뀌지는 않아도 내 삶은 달라질 수 있다.


* 현재 온라인강의로 제작 중인 2020 등대지기학교는 10월 12일부터 온라인으로 들으실 수 있습니다. 이 글은 녹화현장 강의를 듣고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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